지난번에 "#1진공관 앰프 15KY8A 진공관에서 시작기.... BIAS 설정하기" 에서 이론적으로 따라가보면서, 15KY8A 진공관의 loadline 을 설정하기 위한 플레이트의 저항은 44k (Rp) 및 BIAS 저항 1.2k (Rc) 로 설정했다.
진공관 앰프를 가르쳐 주시는 멘토님은 이론적으로 그린, 가상선과 실제의 loadline 이 일치하는지, 점을 찍어보라는 미션을 부여하셨다. 의외로 쉽게 할수 있을 것 같았지만, 전압계를 어디에 어떻게 달아야 하는지, 깨닫는것에 여러번의 시행착오가 있었다. 나름 전기에 대해서 안다고 생각했지만, 실제 진공관과 같은 능동소자의 기능을 이해하지 못하고, 주먹구구 식으로 측정하려다, 오류를 격었다.
그리고 지난번에 loadline 의 이론적 정리를 했음에도, 그것이 실제로 의미하는 바를 점을 찍기 위한 측정과정을 통해서, 비로서, 플레이트에 흐르는 전류와 전압과의 관계를 어느정도 알수 있게 되었다.
1. 플레이트 저항은 부하로서 동작하는 것이며, 그리드에 전압이 걸리면, 전류가 흐르는데, 전류가 많이 흐르면, 플레이트 전압강하가 많이 일어나며, 전류가 적게 흐르면, 플레이트 전압강하가 적게 일어남으로서, 그리드의 전압에 따라서, 플레이트의 전압변동으로 인해서, 전압증폭기로서 동작하는 원리를 깨닫게 되었다.
2. 그리드에 전압을 투입하는 과정에서, 이제까지 저는 전압의 +/- 의 두가지 흐름이 있다고만 생각했으며, 각 회로도 등에서 역 삼각형 모양의 earth 도 - 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즉 0v 는 - 라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이게 잘못알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Function Generator 에서 DC 로 신호를 만들면서, - 전압을 만들어 낼때, 진공관의 플레이트 전압이 0v 에서 지속적으로 변하는 것을 보고, 사실 깜짝 놀랬음. ^^);;
이게 머릿속으로 이론적으로 구하는것과 실제로 해볼때 알게 되는것은 완전히 다르다는 것 (불완전 하게 알고 있다는 것) 을 발견하게 하는 작업이었다.
loadline 을 점찍기 위한 과정은 아래와 같다.
1. 회로를 구성하고, 전압계를 각각 설치를 했습니다. B+ 전압은 270v 입니다.
2. 그리드에 전압을 투입하는 것은 Function Generator 의 DC 로 설정하여, -3.5v ~ 3.5v 까지 0.5v 단위로 변화시키면서 투입하였다.
3. plate 전압 및 chathode 전압을 측정하여, plate 전류를 계산하였다. (BIAS 저항이 1.2k 이므로, chathode 전압을 1200 으로 나누어서, 전류를 구함) 그렇게 해서 15개의 점을 찍었다.
4. 점이 찍인 지점을 보면, 지난번에 이론적으로 구한 loadline 과 동일함을 확인할 수 있다.
측정 과정중에서, loadline 이 꺽이는 형태로 측정이 되었던 적이 있었는데, 그것은 진공관이 충분히 예열되지 않은 상태에서 측정함으로 인한 오류 측정을 경험하기도 했다. (측정을 시작하려면, 10분이상 충분히 예열된 다음에 시작하라)
다음단계에는 플레이트 전압을 높혀서, (슬라이닥스 주문하여 배송중) 이상적인 loadline 으로 이동하는지 확인해 봐야 하겠음.
- 겨울아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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