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후기 5

스피커 첫 자작, 3인치 풀레인지 스피커

처음으로 제대로 만들어본 스피커... 나는 목공에 재주가 있는편, 그리고 오디오를 꽤 오랫동안 끼고 살았다고 할수 있다. 명기라고 할것은 아니지만, 주로 탄노이와 마란츠 앰프로 음악을 들었다. 은퇴하고, 여러가지를 해보는 중에, 목공으로 뭔가를 하는 것을 좋아하기는 하지만, 가구나, 목공소품을 만드는 것은 남들도 다 하는 것이라서, 별루 하고 싶은 생각이 없다. 뭐 남들이 다해서, 나는 안한다고 하기보다는, 남들이 안하는 것을 해보는 모험 정신이랄까? 뭐 그런게 있다. 스피커를 좀 제대로 만들어보기 이전에, 정말 간단한 스피커부터 시작해 봐야하겠다고 생각하고, 3인치 풀레인지 유니트에 맞는 스피커 박스를 만들어 보는것으로 시작해 봤다. 스피커는 그래도 국내에서 스피커 하면 알아주는 삼미 스피커 유니트를 ..

각종후기 2021.05.07

이천 아트홀에서의 메시아 연주

엊그제 이천아트홀에서 국립합창단의 "메시아" 연주가 있었다. 메시아 연주야 워낙에 많이 들었다고 생각을 해서, 별로 가고픈 마음은 없었지만, 국립합창단의 테너파트에 친한 지인이 있어서, 응원하겠다는 마음으로 참석....그런데... 이제까지 메시아 연주를 들은것 중에서 가장 좋았다고 할수 있다. 은혜롭기까지 한 연주.... 이유를 생각해 봤다.1. 이천아트홀은 작은 연주홀이다. 객석규모가 1천석쯤 될까? 그러다 보니 울림지 좋았고, 서울 예당에서 처럼 연주자의 음량을 보완하기 위한 마이크 설비도 없었다. 즉 생음 그대로 들을수 있었다.2. 연주를 하는 오케스트라가 소규모 였다. 20 여명정도의 원전연주구성으로 한듯... 연주단체 명은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 이었구나. 연주 실력이 뛰어나고, 소규모 연주라..

각종후기 2016.12.14

"서른살엔 미처 몰랐던 것들" 을 읽고...

조카가 선물로 주어서 읽게 된 책... 내 나이가 50대 중반이므로, 사실... 좀 가소롭게 보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지만... 서른을 한참 지난 나이에서 보니 수긍되는 바도 많아다. 아~ 참~!!! 저자는 이책을 40세에 썼다고 했지? 그럼... 서른이라는 나이를 지칭해서 말했다는 것은 좀 안맞을수도 있었겠군. 하기아 서른이라는 나이에 알수 없는것들은 꽤 많아보였다. 마흔이라면... 이런 책을 쓸만하다는 생각... 하여튼... 나로서는 좀 뻔한 이야기 인듯한데... 그래도 끝까지 읽은 이유는~ 이책에서 많은 감동을 받았다는 조카에게 그래도 뭔가 답변해 주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읽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이책에서 이야기 하는 것의 80% 정도가 옳다고 말할수 있다. (뭐 인생이 1..

각종후기 2013.02.20

[도서] 엔트로피

제레미 리프킨 지음 / 이창희 옮김 / 세종연구원 이책은 어디선가 들었던 기억이 있어서 선택하게 되었다. 주요 중심내용은 우주전체는 결국 멸망으로 흐르고 있다는 것을 이야기 하고 있다. 그리고 좁은 지구안에서, 인간은 얼마나 그 멸망을 가속화 시키고 있는지를 다루고 있다. 읽어가면서 계속 생각나게 하는 주제는 성경에서 말하고 있는, 다니엘의 신상... 금->은->동->철->흙 으로 세상은 점점 가치 없는 것으로 달려가고 있는것을 과학적으로 말하고 있는것이라고 할수 있다. 기술이, 그 멸망으로 구해줄수 있을것 이라고? 그렇게 신봉하는 기술은 오히려, 그 멸망을 가속화 시키고 있음을 주장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실례로서, 그러한 주장에 속지 말라고 말하고 있다. 128페이지에서 언급하는 내용에 소름이 끼치다...

각종후기 2011.05.27

새로운 삶을 얻은 어느 주정뱅이 이야기

새로운 삶을 얻은 어느 주정뱅이 이야기 이무석님의 "30년만의 휴식" 도서를 읽고 있다. 218 페이지에 아래와 같은 예화가 등장한다. (이미 많이 알려진 예화인듯 하다.) ------ 218페이지 인용 시작 ----- - 새로운 삶을 얻은 어느 주정뱅이 이야기 - 한주정뱅이 가 있었다.노름으로재산을 날리고 부인과 자식들에게 폭행을 일삼는 사람이었다. 그가 교회에 나가게되었다.그를아는 사람들은 고개를 가로저었다. 저런사람이 교회를 다녀 봤자 달라질게 있겠어(?)하며 회의적이었다. 어느날 한 친구가 그에게 물었다. "교회에서 목사님이무어라고 가르지던가?" "착하게살라고도하고 뭐 그런말씀 하신것 같기도 한데 잘 모르겠어..." 친구가 또 물었다. "그럼 성경은 누가 썼던가?" 그는 당황 하며 대답 했다. "..

각종후기 2011.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