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

여자는 남자에게서, 남자는 여자에게서 났습니다.

겨울아찌 2010. 2. 24. 09:17


1988년도 북한산에서, 신혼이었던 아내와 함께~ 


오늘 맥체인 성경읽기를 따라가다가 "고린도전서 11장" 의 말씀. (표준새번역)

3. 그런데 나는, 각 남자의 머리는 그리스도요, 아내의 머리는 남편이요, 그리스도의 머리는 하나님이신 것을, 여러분이 알기를 바랍니다.
4. 남자가 머리에 무엇을 쓰고 기도하거나 예언하면, 그는 자기 머리를 부끄럽게 하는 것입니다.
5. 그러나 여자가 머리에 무엇을 쓰지 않은 채로 기도하거나 예언하면, 그는 자기 머리를 부끄럽게 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머리를 밀어 버린 것과 꼭 마찬가지입니다.
 
6. 여자가 머리에 아무것도 쓰지 않으려거든, 그는 머리를 깎으십시오. 그러나 머리를 깎거나 미는 것이 여자에게 부끄러운 일이면, 그는 머리를 가리십시오.
7. 그러나 남자는 하나님의 형상이요, 하나님의 영광이니, 머리를 가려서는 안 됩니다. 그러나 여자는 남자의 영광입니다.
8  남자가 여자에게서 난 것이 아니라, 여자가 남자에게서 났습니다.
9. 또 남자가 여자를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것이 아니라, 여자가 남자를 위하여 지으심을 받았습니다.
10. 그러므로 여자는 천사들 때문에 그 머리에 권위의 표를 지니고 있어야 합니다.
 
11. 그러나 주님 안에서는, 남자 없이 여자가 있을 수 없고, 여자 없이 남자가 있을 수 없습니다.
12. 여자가 남자에게서 난 것과 마찬가지로, 남자도 여자의 몸에서 났습니다. 그리고 모든 것이 다 하나님에게서 생겨났습니다.


8 절의 "남자"가 "여자"에게서 난것이 아니라 "여자"가 "남자" 에게서 났다고 하는것은, 아담의 갈비뼈를 취하여, "여자" 를 만드신것을 말씀하는 것이다. 이어 지는 9절에서 하나님은 남자인 아담이 독처 하는것이 보기좋지 않다고 말씀하시면서, "남자" 를 위해서 "여자" 를 만드셨습니다.

11절에서는 "남자" 를 위하여 "여자" 가 남자를 통해서 지음을 받았으니, "여자" 는 "남자" 를 통하여 존재가치를 인정받으며, 또한 그렇게, "남자" 를 위하여, "여자" 가 헌신할때, 가장 능력이 최대로 발휘되며,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것이라고 볼수 있지 않는가 생각이 됩니다.

재미 있는것은, 남자를 돕기 위하여, 여자의 능력을 남자보다 우월하게 만드셨다는 것입니다. 돕는자가 도움을 받는 것보다 능력이 우월해야 하는것은 당연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남자보다 우월하게 만든 능력이 최대로 발휘되고, 또한 그 가치가 빛을 발하는 것은 하나님의 창조 목적에 맞게 "남자" 를 돕기 위해서 쓸때 인것 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이렇게, 이야기를 전개하다 보면, 하나님께서는 일방적으로 여자에게 "희생" 을 강요하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그러나, 7절에서 하나님은 "여자는 남자의 영광" 이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즉 이것은 남자가 잘 되는것은 여자의 도움에 의한것이며, 남자는 그 여자의 영광을 가로채지 말라는 것입니다.

12절에서 하나님은 여자가 남자를 통해서 만들어 졌지만, 남자는 여자에 의해서 나온다는 것 (출산을 통해서) 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즉, 남자나 여자나 누구가 우월하다는 것을 따질수 없도록 정말로 교묘하게 역어놓은 하나님의 지혜를 엿볼수 있는것 같습니다.

성경을 읽어가면서, 이렇게 하나님의 지혜를 감탄하는 즐거움도 무시할수 없는것 같습니다.

- 겨울아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