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진행하여 50% 정도 진행된 상태.
5일정도 진행하여, 20% 전도 진행된 상태.
요즘에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퍼즐에 맛을 들이고 있습니다.
이것을 하기전에, 500개 짜리를 2개를 했었는데, 그것은 하루나 이틀만에 해치워서, 좀 싱겁다 싶어서, 상대적으로 좀 쉬워보이던1000개 (The Spirit of Newyork) 짜리를 시도... 일주일이 다되어 가는데, 겨우 20% 정도 했나... ㅠ.ㅠ 쉽지 않군.
근데, 이것을 하면서, 사람의 눈이 얼마나 어두운지 실감하고 있다. 아무리 맞추어 보아도, 맞지를 않아서, 중단했다가, 나중에 몇시간이나 다음날 다시 시도해 보면, 그렇게 보이지 않던 퍼즐이 척척 맞는다. 그래서 30분내지 1시간 하고... 쉬었다가 다시 반복하며 맞추어 가고 있다.
그런데, 이틀정도 손을 못댔다가, 토요일에 하루를 하면서, 급진전.... 50% 정도까지 진도가 나갔다. 어제는 70% 정도까지 완성.... ^____^
이 퍼즐을 하면서, 여러가지를 생각하고 있다.
첫째~ 하나님이 우리의 인생을 인도하시는 것과 비슷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일단 틀림없이, 쉬운 조각인데, 아무리 여기저기 맞추어 봐도, 맞지를 않는다. 그러면, 이거 빠진거 아냐? 하는 의심을 하게 된다. 그리고.... 그것만 죽어라고 맞추려고 애를 쓰지만, 일단 그렇게 한번 왜곡된 생각이 들게 되면, 그당시에는 절대로 맞지를 않는다. 그럴때는, 그냥 덮어놓고, 다른일을 하다가, 다시 돌아와서, 또는 지나가면서, (퍼즐을 거실에 늘어놓고 하고 있다) 쓱 봤는데, 그렇게 찾아도 안보이던, 퍼즐 조각이 보여서 쏙 맞추는 경험을 여러번 한다.
어떤경우는 틀림없이 그 퍼즐조각인데, 이리저리 맞추어도 안맞았다가. 시선을 다른데 두었다가 다시 맞추어보면, 역시 똑 맞는 경험도 여러번하고 있다.
둘째~ 이 작업을 진행하면서, 결국은 모든것이 맞을것이라는 믿음이 필요함을 느끼게 된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따라가는 것도 역시 같은 것이 아닌가 생각하게 된다. 지금은 어떻게 해야 할지, 알수 없지만, 인도하시는 하나님께서 종국에는 모든것을 선하게 인도하실것이라는 믿음으로, 내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경험하고 있다.
세번째~ 모든것은 단계별로 이루어 져야 한다는 것을 경험하고 있다. 주변의 조각들을 잘보고, 그것에 맞는 조각들을 맞추어 가는 것은, 내 주변에서 벌어지는 상황을 잘 살펴서, 적응해야 하는 것임을 역시 간접적으로 경험하고 있다. 나만의 생각으로 밀고나가는 것은 결국 모든것을 더 어렵게 만들뿐이라는 것이다.
보너스로~ 작은 일을 차근 차근 진행하면서, 뜻하지 않게 속도가 붙은 겻을 경험할수 있다. 2장의 사진의 차이는 불과 하루 밖에 차이가 나지를 않는다. 처음에 20% 까지는 어려웠으나, 그 다음사진은 불과 이틀만에 진행된것이다. 작은일에 최선을 다할때~ 결국은 생각보다 훨씬더 좋은 결과를 얻게 되는것이다.
나의 인생에서도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믿고, 조급함을 버리고, 현재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할것을 다짐해 본다.
다음 퍼즐로는 크림프의 "생명의 나무" 를...
- 겨울아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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