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생각하며

여주 장안리 카페 디아 (DIA)

겨울아찌 2022. 6. 30. 10:01
어제 밀머리에서 강의후, 지친 심신을 쉬고자 찾았던, 여주 장안리의 카페 DIA
 
주인 부부가 아주 반갑게 맞아주었고, 오늘은 두분의 고사에도 불구하고, 음료값을 내고, 손님으로서의 권리를 당당하게 행사함. ㅎ

 

평일 늦은 오후라서, 손님 한팀만 있다가, 나간후 두분과 함께 담소하다가, 클래식 음악, 오디오 이야기로 이야기가 번지니, DIA 카페 남자 사장님이, 오디오의 볼륨을 크게 틀어주시고, 무려 40년된 LP 판으로 음악을 틀어주심. 라흐마니노프 피아노협주곡 2번, 로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인데, 40년이나 된 음반이다 보니, 피아니스트는 읽어도 누군지 모르겠.... ㅡㅡ;;
 
 
2시간 넘게, 큰 소리로 음악을 들으면서, 즐겁게 환담하다가... 6시가 다되어서 일어남. 맛좋은 커피와 함께, 음악을 들으며, 힐링할수 있는 장소로 확실하게 자리 매김 함.

 

남자 사장님은 화가로서, 디아에 있는 그림은 모두 이 분이 작업한 그림이라고...

 

강변옆에 외따로이 떨어져 있는 카페로, 한적함과 여유로움이 넘치는 장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