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에 문경에 내려갔다. 가깝게 지내는 친구가, 거래관계로 알게된 사람인데, 문경에서 터잡고 살면서, 괜찮은 땅이 주변에 있다고, 내려와서 보지 않겠느나는 제안을 받았다고, 같이 가지 않겠느냐고 해서, 겸사 겸사 내려가게 되었다. 문경은 지나다니면서 들르기도 했었으며, 문경새재를 직접 걸어서 넘기도 했었고, 또한 아는 동생의 고향이라고 해서, 관심을 가지고 있었으며, 나중에 문경정도에서 인생의 후반을 보내도 좋겠다는 생각에서 따라갔다. 일단 문경을 톨게이트를 통해서 들어서면서, 눈앞에 압도적인 위용으로 다가선 "주흘산" 에 감동을 먹었다. 친구의 부부까지 4명이 탄차를 세우고, 기달리라고 하고선, 사진을 찍었을 정도로... 일단 문경읍 (문경시와는 좀 다른... 소박한 동네) 에 들어가서, 보리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