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생각하며 23

1000 개짜리 퍼즐을 맞추면서 경험하는 하나님에 대한 묵상.

일주일진행하여 50% 정도 진행된 상태. 5일정도 진행하여, 20% 전도 진행된 상태. 요즘에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퍼즐에 맛을 들이고 있습니다. 이것을 하기전에, 500개 짜리를 2개를 했었는데, 그것은 하루나 이틀만에 해치워서, 좀 싱겁다 싶어서, 상대적으로 좀 쉬워보이던1000개 (The Spirit of Newyork) 짜리를 시도... 일주일이 다되어 가는데, 겨우 20% 정도 했나... ㅠ.ㅠ 쉽지 않군. 근데, 이것을 하면서, 사람의 눈이 얼마나 어두운지 실감하고 있다. 아무리 맞추어 보아도, 맞지를 않아서, 중단했다가, 나중에 몇시간이나 다음날 다시 시도해 보면, 그렇게 보이지 않던 퍼즐이 척척 맞는다. 그래서 30분내지 1시간 하고... 쉬었다가 다시 반복하며 맞추어 가고 있다. 그런데, ..

살며생각하며 2011.03.29

패션오브크라이스트 유감

멜깁슨의 "패션오브크라이스트" 사실 이 영화로, 무수하게, 많이 언급되었던, 예수님에 대한 마침표를 찍지 않았는가 싶다. 생각해 보면, 종교적으로 이만큼 충격을 주는 영화는 없었지 않았는가 싶다. 이영화의 잔인성에 대하여 많은 말들이 많지만, 사실 그 묘사를 살펴보면, 여느 호러물 보다, 그 강도가 강한것은 아니다. 그러나, 다른 호러물에 비해서, 충격적인것은 아무런 죄가 없는 사람이 이유없이 십자가 형에 처해지는 모습에서, 억울한 감정을 이입하거나, 믿는 사람이라고 하면, 나의 죄 대신에 예수님이 극형에 처해지는 모습에서, 역시 감정이입이 강하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한다. 주제가 벗어났지만, 패션오브크라이스트가 유감이라고 하는것은... 이 영화를 세밀하게 뜯어보고, 뜯어보고 할 기회가 있었기 때문이다. ..

살며생각하며 2011.02.28

세상의 주인은 누구 인가?

이 세상은 하나님의 것이다. 하나님이 모든것을 창조하셨으며, 그 창조하신 모든것을 하나님의 뜻대로 사랑으로 관리하라고 우리에게 위탁하셨다. 그러나, 인간은 배신했고, 하나님이 만든 세상에서 하나님을 쫓아내고 말았다. 하나님이 모든것을 만드셨기 때문에, 세상 만물, 인간까지도 모두 하나님없이는 제대로 기능할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부정하고, 인간인 내가 하나님의 자리를 치고 들어간 것이다. 그러한, 인간의 요구에, 하나님은 물러나셨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어떻게 해야 하시겠는가? 쫓아낸 인간에게 관리를 위임했던, 세상의 모든것... 인간의 생명까지도, 모든것을 회수하셔야 했을것이다. 그모든것이 하나님께 원래대로 돌아간다면.... 인간은 가진것이 아무것도 없는 상태가 된다면... 그것이 곧 "사망" 이..

살며생각하며 2011.02.18

사랑하는 아들 재민이에게...

샬롬~ 재민아~~ 무엇보다도 "사랑한다!" 로 시작하고 싶구나. 어제 엄마와 2시간 넘게 통화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아빠는 회사에서 야근하느라고, 어제 집에 못들어갔었기 때문에, 12시가 다 되어서, 엄마가 너와 통화한 내용을 전해주었단다. 무척 힘든 기간을 보내고 있는듯 하구나. 방학을 1달동안 한다고 해서, 브리스번에서 좀 즐기기도 하고, 친구들과 놀러다기니고 할줄 알았더니, 코스타 사역때문에 더욱더 바뻤던 모양이구나. 게다가 방학이라고, 초밥집의 아르바이트를 더 많이 하는 모양이기도 하고... 기본적으로 아빠는 엄마가 이야기 한것과 같은 마음이란다. 아르바이트를 하고, 실습을 하고 하는것은 어찌보면, 돈을 버는 것이기도 하지만, 그것을 통해서, 세상을 알고, 그래서 재민이가 어떻게 살아가야 할것인..

살며생각하며 2010.10.01

어린자녀의 죽음에 대하여

QT 를 하는 것이 아니라 QT 를 읽다가... --;; 인용하고 싶은 부분입니다. QT 생명의 삶 89 페이지 입니다. ============================================================== 세례를 받고 얼마 안되어, 어렸을 적에 내속으로 직접 키웠던 외손자를 잃었습니다. 손자가 떠난후, 나는 눈물과 함께 조용히 성경을 덮었지요. 더 이상 기도를 드리지도 주님을 찾지도 않았지요. 다윈은 진화른을 주장하면서 하나님께 등을 돌린것이 아닙니다. 사랑하는 딸을 잃고, 세상의 생사를 주관하는 것은 신과 무관하다는 생각이 들면서, 교회와 신앙의 사계에서 멀어지기 시작한 것입니다. 나도 별수 없이 그런 사람들중의 하나에 지나지 않지요. 그러다 어느날, 아주 옛날에 읽었던 도..

살며생각하며 2010.09.15

레너드코웬의 할렐루야

캐나다의 음유시인으로 불리던 레너드 코웬의 "할렐루야" 입니다. 여러 가수들에 의해서 리메이크 되어서, 대중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곡 이기도 하지요. "할렐루야" 라는 후렴부분으로 주님의 찬양과 관련이 있으려니, 짐작만 했었습니다. 레너드 코웬은 예전부터 알아왔지만, 그냥 음율과 영어가사만 따라 흥얼거렸을뿐, 그 뜻을 알고자 하는 노력은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아들이 "일 디보" 의 할렐루야가 좋다는 이야기에, 이 노래에 다시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가사를 검색해보다, 믿지않는 네티즌들도 이노래를 좋아하는 것을 알게되었으며, 일부 가수는 가사를 다윗을 빼버리는등 개작해서, 가사의 내용중에 "할렐루야" 가 들어가 있다고, 주님을 찬양하는 노래가 아니라고 단정짓고 있었습니다. 가사를 꼼꼼이 확인해보면서..

살며생각하며 2010.08.14

여름 최성수기때 휴가를 갑니다.

사랑하는 저희 아내와, 장모님 이시랍니다. 주일부터 3박4일 동해안으로 놀러갑니다. 휴가 성수기때는 좀처럼 안가는데 (비싼 숙박비, 바가지요금, 교통정체... 시러요) 어쩔수 없이... 약 한달전에 장모님 생신이라서 가족들이 모두 모여 식사를 하는데... 저는 교회사역 때문에 참석을 못했습니다. 다음날 전화를 걸어서... "장모님, 생신인데 같이 못해서 죄송합니다. 언제 시간내셔서 저희 집에 내려오시면, 동해안에 가서 맛난 회 사드릴께요. ^^" 라고, 의례성 멘트로 죄송함을 대신했습니다. 장모님은... "으응.... 그래~~~ 알았네." 라고 말씀하시곤, 끊었습니다. 장모님도 일하시는 분이라서 (병원에서 일하십니다. -> 장모님 전도에 큰 장애요인.. 요건 나중에...) 뭐 그리 시간내기 만만치 않은것..

살며생각하며 2010.08.06

정말 어려운 일 --;;

요즘에 K 모시기 큰 IT 회사에서 파견으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파견회사 직원이므로 저는 "을" 직원이고, K 모시기 회사의 직원은 "갑" 이라고 할수 있지요. "갑","을" 관계로 따지면 피곤하지만, 이분들은 같이 일해본 사람들 중에서 그런 계약관계 구분없이 잘해주는 분들이라고 말할수 있습니다. 회식자리 있으면, 언제나 불러주고... 일하면서 어려운일 생기면, 자기일 같이 생각해고 해결해 줄려고 애쓰시는 분들입니다. 자연히 여러모로 친숙해 졌다고 할수 있습니다. 아침에 출근했는데, "갑" 직원 한분이 보이지를 않았습니다. 아무리 가까워도 "을" 회사의 직원으로, "갑" 회사의 직원의 출퇴근까지 왈가 왈부할 상황은 아니므로, 휴가거나, 출장이거나 하려니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오후 4시가 넘어서,..

살며생각하며 2010.03.11

하나님! 저의 기도에 거절하심을 감사합니다. ㅠ.ㅠ

어제 비가 주륵주룩.... 원래는 간만에 아내와 잔차를 타려고 했는데~~~ ㅠ.ㅠ 아내가 다니는 이포 시골학교에 아이들 입학식때 사용할 개나리 부케(?)를 가져다 달라고 해서, 이포까지 가는김에 양평의 닥터박 갤러리에 오랜만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나갈려고 준비를 하는데, 아내가 어딘가 전화를 했습니다. 전화하는 내용을 보니, 마석에 사는 친구에게 전화해서, 우리가 닥터박 갤러리에 가니, 오라고 전화하는 것 이었습니다. 사실 별로 내키지는 않았습니다. 그친구는 거의 30년지기 이기는 한데, 그 친구를 회심시킬려고 몇년째 공을 들이고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잡학으로 똘똘 뭉친놈이라서 잘 먹히지도 않고, 끝없는 잡학 자랑에 이야기 들어주기에도 질리는 녀석이라서... 만나면 또 무슨 궤변을 늘어놓을까 우려가 되..

살며생각하며 2010.03.02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는다고 부담가질 필요 없다

지금 다니는 교회에 등록한지 6년이 되었군요. 저희 교회는 훈련프로그램이 다양하고 많아서, 등록하자마자 매주 훈련을 쫓아다녔었습니다. 많은 훈련프로그램 중에서 가장 으뜸인 프로그램이 "하나님을 경험하는 삶" 이었습니다. 그 훈련을 이수한후에... 많은 분들에게 추천하기도 했구요. 그훈련을 받고, 4년여가 지난 작년 가을에, 문득 매너리즘에 빠지고 있음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신앙생활 꽤 했다고... 또 성경공부도 마이 했다고... 초신자들을 판단하는 마음이 일어나고 있음을 느낄수 있었으며, 제가 섬기는 사역팀에서 맡겨지는 가정에 대해서도 "아 그런 문제는 ... 이러저러 하면돼~" 하고 조언하려는 마음이 앞서고, 기도하지 않고 있음을 발견했습니다. "이건 아닌데... 이건 아닌데..." 이러면서, 올해들어..

살며생각하며 2010.01.25